여름에 캠핑을 다녀보니 피칭이 쉬운 돔텐트와 타프로 다니면 좋겠다 싶어서 백컨트리 재너두 4p 올리브브라운색을 샀습니다.
돔 텐트 구매 후 타프는 뭘로 하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두세 개 브랜드 중에 고민하다가 요즘 인기 많은 꼴로르 헥사 타프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가장 결정이 힘들었던 부분은 꼴로르 타프의 카키색이 두 가지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카키, 올리브 카키 두 가지 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어떤 카키가 재너두 카키와 맞을지 너무 고민이 돼서 재너두와 꼴로르 타프의 조합을 인터넷에 뒤져봤는데 후기가 많이 없어서 결정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단순하게 이름이 카키니까 카키색으로 결정하고 배송을 받았습니다.
먼저 타프 없이 백컨트리 재너두 4p만 피칭했던 캠핑 사진입니다.
백컨트리 재너두와 꼴로르 타프의 카키색을 비교하자면 빛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백컨트리 재너두는 올리브 그린에 가까운 카키입니다.(재너두의 색상이름은 “올리브브라운”입니다. 위 사진을 찍을 때는 주위 나무 때문에 그늘이 져있는 상태입니다.)
재너두에 비해 꼴로르타프는 조금 더 국방색이나 녹색에 가까운 카키입니다.
재너두 텐트나 꼴로르 타프 모두 빛의 농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같이 피칭한 사진을 찍었을 땐 낮 12시 정도입니다. 같은 시간대였지만 첫 번째 사진은 해가 쨍쨍했을 때, 두 번째 사진은 약간 흐렸을 때입니다.)
타프는 처음 피칭해 봐서 텐트와 타프를 딱 붙여서 피칭을 못한 탓인지 어쨌든 텐트와 타프의 색상이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립니다 :)
타프 색상이 올리브 카키였으면 더 어울렸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텐트와 타프 모두 실물이 더 예뻐서 이 정도로 조합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백컨트리 재너두 카키와 꼴로르 헥사 타프 카키의 조합을 궁금해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