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자녀의 독서 습관 기르기일 텐데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매일 책 읽어 주기를 하긴 했는데, 의무적으로 "오늘 몇 권 읽었다." 하는 제 만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성원 아이북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급해 공식 홈페이지나 맘카페 글 조금 읽어보고 괜찮다 싶어 바로 신청했습니다.
사실 후기가 많이 없어서 알아보기 힘들었어요.^^
처음에 독서지도 선생님이 오셔서 책 읽어주는 북코칭 프로그램으로 한 달 하고, 코로나로 격리하게 되면서 두 번째 달부터는 책 대여만 하는 프로그램으로 바꾸었습니다.
총 북코칭 프로그램 한 달, 책 대여 세 달하고 현재는 안 합니다.
안 하기로 결정한 이유도 말씀드릴게요.
1. 프로그램 구성 및 가격
● 북 코칭 프로그램
- 수업: 주 1회 방문지도(30분)
- 구성: 주 1회 4권 도서대여(월 16권)
- 가격: 95,000원
● 책 대여 프로그램
- 구성: 주 1회 4권 도서대여(월 16권)
- 가격: 35,000원
※ 2022년 12월 기준입니다.
독서지도사 선생님의 방문지도를 받고 싶다고 하면 북코칭 프로그램, 다양한 독서를 해보고 싶지만 방문수업이 부담스러울 땐 책 대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2. 대여 도서
연령별, 수준별로 추천 도서를 주 1회 4권씩 대여를 해주는데, 만약 수준을 높이고 싶거나 낮추고 싶을 때 언제든지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려 단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장점
성원 아이북랜드의 좋았던 점은 크게 세 가지인데요.
- 독서지도 전문가 선생님의 책 읽어주는 방법을 보고 배울 수 있음
-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할 수 있음
- 선생님께서 책에서 아이가 관심을 보였던 부분과 성향 등을 알려주셔서 육아에 도움이 됨
4. 단점
- 대여이기 때문에 책이 훼손, 파손, 분실될 경우 변제해야 함
- 북코칭 프로그램의 경우는 선생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도 있음
아무래도 저희 아이는 신청당시 5세에서 6세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 어려서 대여 책을 볼 때 많이 조심스럽더라고요.
책을 잡아당기려고 하거나 찢기라도 할까 봐 조마조마. ^^
그리고 북코칭은 선생님께서 방문지도 30분을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선생님의 역량이나 성향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달라질 것 같더라고요.
5. 마치며
총 4달을 하고 그만두었는데, 이유는 아이가 어려서 책이 훼손되기 쉬워서 읽어주기 어려웠던 것과 제 기준에 별로 마음에 안 드는 책이 껴있을 때도 있어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둘 때에는 한 달 전에 미리 말했고, 깔끔하게 종료했습니다.
가끔 학습지 끊을 때 힘든 데도 있다고 들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말했는데 다행히 그런 건 없었습니다.^^
전 짧게 이용했지만 도서관을 자주 가기 힘들거나 집에 책이 많이 없다면 이용할 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성원아이북랜드
유아 초등 교육기업. 개정교과 반영 전과목 학습, 독서논술, 방문도서 대여, 독서 컨설팅, 1:1 방문지도, 전집 판매.
www.ibookland.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