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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 배우는 부모의 역할, 아이 잘 키우는 법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님의 두 번째 책입니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지식이나 지혜가 더해질 때 내가 얻는 게 많아 보이지만 이 가운데 버려야 할 것을 안다는 것은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안다는 얘기도 되거든요. _「리더」 그릇도 왜 비워져 있어야 무언가를 담을 수 있잖아요. 비워진 그릇이 많으면 담을 것도 늘어나잖아요.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애초에 그릇의 수 자체를 줄여버리는 거예요. _「청소」 저는 책을 읽기 전보다 책을 읽은 후에 조금은 나아진 사람이 된 것도 같다고 감히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도 같거든요. _「사색」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 현 축구 지도자 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손웅정 감독이 .. 2024. 5. 31.
Where’s Halmoni?, Julie Kim 최근에 읽은 재미있는 영어 그림책. 《Where’s Halmoni?》 우리말로 번역된 한글 그림책도 있더라고요. 한글 그림책 제목은 《사라진 할머니》입니다. 전래동화 같으면서도 판타지적인 요소와 유머가 함께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영어 원서 책 사이트에서 항상 상위랭크 되어있어서 언젠가는 읽어봐야지 했었는데요. 드디어 보게 됐네요. 1. 줄거리 준과 누나가 할머니 댁에 놀러 왔습니다. 부엌에서 팥죽 냄새는 나지만 할머니는 보이지 않고, 호랑이 발자국만 있습니다. 발자국을 따라가다가 장지문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장지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전래동화의 토끼, 도깨비, 호랑이가 사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여기서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까요? 중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토끼를 만나기도 하고요. 도깨비를.. 2024. 3. 18.
동물원 몸무게 재는 날, 동물원 키 재는 날, 케이타로, 다카바타케 준 요즘 저희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어떤 포인트에서 재미있어했을까요?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당연히 대답 안 해줍니다.😅 제가 추측해 보면, 1. 동물을 좋아함 2. 동물은 어떻게 키와 몸무게를 잴까 하는 궁금증 3. 돌발행동하는 동물들이 주는 재미 4. 병원에서 키와 몸무게 쟀던 경험과 오버랩되면서 공감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 동물원 키 재는 날 《동물원 키 재는 날》은 더불어 동물 이야기 시리즈 첫 번째 책입니다. 작가는 그림책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손에 드는 책이기 때문에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동물원에서 직접 취재했다고 합니다. 최대한 키 커 보이고 싶은 마음은 동물도 비슷한가요? 😊 웃음이 나는 포인트들도 있습니다. 동물원 키 재는 날 더불어 동물 이야기 시리즈『동물원 키.. 2024. 3. 16.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반스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이 책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맨부커 수상작인 이 책은 수상 당시에 분량이 짧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두 번 이상 읽게 되어 분량을 두배로 생각해야 한다는 마성의 책. 저도 한 번 읽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1. 줄거리 1부는 주인공 '토니 웹스터'가 자신의 학창 시절에 만난 친구들과의 이야기, 여자친구 베로니카와의 이야기, 결혼, 이혼 등 회고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부는 죽은 사라 포드 부인(베로니카의 엄마)이 토니에게 남긴 편지와 유산을 시작으로 과거 파헤치기 위해 베로니카를 만나러 나서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토니는 거대한 비극을 마주치.. 2024. 3. 10.